'용팔이' 김태희 "분량 떠나 의미있는 작품될 것"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김태희가 '용팔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태희는 30일 SBS 사옥에서 진행된 '용팔이' 제작발표회에서 "저도 4부까지 봤을 때 재밌는 소설을 읽는 것처럼 단숨에 읽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태희는 "4부까지 나온 여진(김태희 분)의 분량이 태현(주원 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살짝 고민을 했었다. 근데 작품이 좋았고 잘만 만든다면 웰메이드 드라마가 될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웰메이드 드라마의 일부분을 제가 채울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며 작품의 성공에 기대를 걸었다.

또한 김태희는 "지금 '용팔이' 하이라이트 영상 보니까 제가 그려온 그림대로 잘 만들어진 것 같아서 분량을 떠나 저한테는 의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뒷부분의 내용에 대해 제작진에게 여쭤봤는데 여진이 용팔이(주원 분)의 도움으로 깨어나면서 둘의 러브라인과 복수극이 전개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용팔이'는 '장소불문 ·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한편, '용팔이'는 오는 8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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