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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 설현과 두근두근 데이트 "화보 찍니?"
여진구, 설현 커플의 데이트 파파라치 컷이 포착됐다.
오늘 밤 마지막회가 방송되는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최성범)에서 뱀파이어를 혐오하는 인간 소년 여진구(정재민 역)와 인간을 기피하는 뱀파이어 소녀 설현(백마리 역)이 온갖 오해와 역경을 딛고 드디어 역대급 뱀파이어-인간 커플로 거듭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극 중 뱀파이어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사실상 뱀파이어는 대다수의 인간들에게 위협적인 존재이자 멸시받는 소수자들로 전락한 상황에서 여진구와 설현의 사랑은 그동안 쉽사리 성사될 수 없었다. 무엇보다 300년 전 조선시대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시즌2 전생에서조차도 양반과 백정이라는 신분 차로 인해 두 사람의 인연은 이미 고배를 마셨다.
더구나 여진구가 전생에서 '피 공포증'으로 쉽게 꿈을 이루지 못하고 주저하게만든 부분이나, 현재에선 엄마가 '뱀파이어'와 결혼함으로써 자신이 버려졌다고 생각해 갖게된 '뱀파이어 혐오증'으로 인해 사실 그 어떤 세상의 시선이나 문제보다도 설현과의 사랑을 어렵게하는 요인으로 두 사람의 행보에 방해가 돼왔던 상황. 그러나 전생에서 결국 피 공포증을 극복했듯, 이제 뱀파이어에 대한 혐오증을 넘어 사람들의 시선을 모두 극복하고, 드디어 설현과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가장 궁금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하지만 지난 11회 방송에서, 전생의 기억까지 모두 돌아온 여진구가 드디어 설현의 존재가치에 대해 깨닫게 됨으로써 자신들을 가로막아온 장애물을 꿋꿋이 이겨내려고 했기에 오늘(24일) 밤 드러날 러브스토리의 결말이'해피엔딩'은 아닐지 기대하게 만든다. 더구나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의 다정다감한 모습이 더욱 해피엔딩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어 격한 반전없이 무탈히 사랑의 결실을 이루게 될지 지켜봐야 할 상황.
한편, 보기만 해도 상큼함을 자아내는 완소 재리(재민+마리)커플 여진구-설현의 마지막 투샷은 오늘(24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 최종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