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의귀신님' 박보영 "음탕한 처녀귀신? 감독님이 꿈꾸는 것들"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박보영이 '음탕한 처녀귀신' 캐릭터에 대한 감독의 견해를 전했다.

앞서 임주환은 2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에서 모든 남자에게 들이대는 '음탕한 처녀귀신'이 쓰인 나봉선 역에 대해 "박보영 자체로만 보면 사랑스럽지만, 극중 봉선이는 무섭다"면서 "대부분 남자들이 봉선이처럼 다가오면 '어? 왜이래?'라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보영은 "감독님께서는 '내가 꿈꾸는 것들이야'라고 말씀하셨다. 현실에서는 부담스러울수 있지만, 상상 속으로는 '이런 사람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 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박보영 분)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 분)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다.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박보영은 빙의녀 나봉선 역을 맡았다. 어릴 적부터 인물도, 친화력도 모자란 나봉선은 유명 스타셰프의 식당에서 주방보조로 살아가지만 언제 잘릴지 모른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오는 7월 3일(금)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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