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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또똣' 유연석-강소라, 반전의 눈물포옹…최고의 1분
'맨도롱 또똣' 유연석과 강소라가 반전의 '눈물 포옹'으로 최고의 마지막 1분을 장식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8회 분에서는 건우(유연석)가 혼자 한 오해인 줄도 모르고 정주(강소라)의 병을 진심으로 걱정, 아는 의사까지 만나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건우는 정주와 병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면서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가게 문을 하루 닫고 놀러가자고 제안했던 상태. 건우의 결심을 들은 풍산(진영)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두 사람과 함께 정근(이성재)의 리조트 파티에 참석했다. 그러다 풍산이 우연히 만난 지원(서이안)에게 정주에 대한 건우의 오해를 발설해버리고 말았던 것.
그 길로 정주에게 간 지원은 "건우는 그 쪽이, 굉장히 많이 아픈 사람이라고 오해하구 있대요"라며 건우가 잘해주는 건 호감이 아닌 동정이라고 못 박아 정주를 비참하게 만들었다. 이어 파티장에서 사라진 정주를 찾고 있는 건우에게도 "이정주 씨 아픈 거 거짓말이야"라며 정주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갔던 것. 크나큰 충격을 받은 건우는 자신을 잡는 지원의 손까지 뿌리치며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그 시각 정주는 건우와 함께 오기로 했던 풍차 해변에 홀로 앉아 그간 건우의 다정한 행동들을 떠올리며 뜨거운 눈물을 훔치고 있던 터. 그리고는 약속 장소에 도착한 건우에게 "내가 죽을 만큼 아픈 사람인 줄 알고 불쌍해서 그동안 옆에 있어 준 거야?"라며 "근데 미안해서 어떻게 하냐… 나 안 아파. 나 안 죽어. 너 진짜 완전바보 됐다. 죽을 때까지 내 꺼라고 했지? 근데 이제 어쩌냐"라고 흐르는 눈물과 함께 속상한 마음을 쏟아냈다. 하지만 그대로 와서 정주를 끌어안은 건우가 "계속 니 꺼야. 죽을 때까지 니 꺼 해"라며 안도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반전 허그를 감행,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물들였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