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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 유아인 여인 된다..'육룡이 나르샤' 캐스팅
배우 공승연이 이번엔 '유아인의 여인'이 된다.
SBS '풍문으로 들었소'와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4'로 연이어 주목받은 공승연이 SBS 50부작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제)에 캐스팅됐다.
'육룡이 나르샤'는 역사 속 실존인물인 이방원, 정도전, 이성계와 가상인물이 이방지, 무휼, 분이 등 6명의 인물이 6개의 용(육룡)이 되어 새 나라를 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신경수 PD가 연출하고 유명 작가인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집필하는 기대작으로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의 프리퀄에 해당한다.
공승연은 태종(이방원)의 비, 원경왕후가 되는 민다경 역을 맡았다. 아름다운 용모를 지니고 총명하고 수려한 언변으로 웬만한 선비들과의 토론에서도 뒤지지 않는 인물이다. 이방원과 가장 많이 닮아있지만 그의 사랑을 얻지 못한다. 그렇다고 슬퍼하기만 하는 여인이 아니라 가문을 번성시키고 남편을 왕위에 올려 자신도 여인으로 최고의 자리인 왕후가 되려고 하는 당찬 여인상이다.
공승연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여성 캐릭터로 남성 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씨엔블루의 이종현, 드라마에서는 김권과 출연하며 돋보이는 케미를 보여준 공승연이 유아인과는 어떤 연기 앙상블을 이룰 지도 관심이 쏠린다.
공승연은 "연기 하는게 재미있고 계속 배워가고 있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 드리며 선배 연기자님께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공승연을 비롯해 유아인, 변요한, 김명민, 천호진 등이 출연하며, 10월 방송을 목표로 오는 7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