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명장면 BEST6 / 사진: 프로듀사 제공


'프로듀사' 6회 시청률이 전국 13.5%(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시청자의 심쿵을 유발하는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의 명장면이 공개됐다. '프로듀사' 측이 공개한 마성의 사각 로맨스 명장면을 짚어보자.

◆라준모 진심 담긴 인터뷰 "편집은 포기지"

25년 지기 친구인 라준모(차태현 분)와 탁예진(공효진 분)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예진의 취중고백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

예진의 취중고백을 기억에서 자체 편집한 준모는 에필로그를 통해 "편집은..포기지.. 좋은 거랑 더 좋은 게 있을 때 더 좋은 걸 택하고 그냥 좋은걸 포기하는 거 ..다 가질 순 없으니까... 욕심 냈다간 다 잃어 버릴 수도 있어요"라고 밝혔다. 특히 에필로그 속 준모의 대사는 그가 왜 예진의 고백을 자체편집 했는지를 명확히 드러내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준모는 예진을 신경 쓰는 승찬에게 "너 예진이가 신경 쓰이냐? 안 그러면 안되냐?"고 복잡한 자신의 심정을 우회적으로 드러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백승찬 표 손우산 신, 시간이 멈추는 마법 같은 장면

신입피디 백승찬(김수현 분)은 남자답고 커다란 손으로 대활약을 하며 신디(아이유 분)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들었다. 승찬은 갑작스레 내리는 비에 신디의 머리위로 손우산을 만들어 비를 피하게 해줬고, 그 순간 신디의 포커페이스가 무너지며 그의 설렘이 얼굴에 드러나 보는 이들의 감정이입을 불러일으켰다.

◆승찬-신디 리허설 신, 신디의 두근거림 그대로 전달!

'얼음공주' 신디가 승찬 때문에 긴장하는 순간, 그 두근거림이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며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높였다. 리허설에 참석한 신디는 마이크를 채우는 승찬의 손길에 한 번, 리프트에 오를 때 자신에게 내민 승찬의 손에 두 번, 리프트가 흔들릴 때 자신의 팔을 움켜지는 승찬의 손길에 세 번 깜짝 놀랐다.

특히 신디가 깜짝 놀라고 두근거림을 느낄 때마다 그의 심정이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전해져 시청자들의 설렘을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늘 차갑고 도도할 것만 같은 톱스타 신디가 승찬의 앞에서는 자신의 진짜 미소를 보여주며 사랑이 시작됐음을 드러내 엄마미소를 짓게 했다.

◆탁예진, 외로운 짝사랑 고백… 공감지수 100%

예진의 취중고백 장면은 홀로 외사랑을 진행중인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술에 취한 예진이 준모를 향해 "내가 널 좋아하니까 털어놓을 데가 없다는 거야.. 그게 진짜 너무 힘들다"고 밝히는 장면은 25년의 시간을 함께 한 두 사람의 우정의 깊이를 느끼게 했다.

또한 준모가 왜 좋냐고 묻는 승찬을 향해 "누가 좋을 때 왜 좋은지 그게 딱 떨어지게 설명이 되고 그러진 않더라"라고 씁쓸한 표정으로 답하는 예진의 표정은 자신의 의지대로 통제되지 않는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듯해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폭풍공감을 이끌어냈다.

◆탁예진-백승찬, '짝사랑'으로 통한 두 사람! 옥상부터 놀이터까지 이어진 심장콕콕 명장면

'문콕'으로 얽혔던 예진과 승찬 사이에서도 핑크빛 기류가 포착돼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서로가 짝사랑 중임을 알아차린 두 사람은 묘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승찬은 짝사랑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예진에게 "혹시 뭔가를 얘기하고 싶은데 그럴 상대가 없어서 힘드시면 저한테 하셔도 됩니다"라고 말했고, 두 사람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는 대사와 옥상 너머의 노을 지는 하늘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마음에 콕 하고 박혔다.

또한 승찬은 "누가 누구를 좋아한다는 건 창피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등 그의 곁에서 따스하게 위로하는 한마디를 건네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했다.

◆백승찬, "선배 죄송합니다" 선 사과 후 기습포옹

무엇보다 지난 6회 엔딩을 장식한 승찬의 기습포옹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하면서, 연하남 백승찬의 진가를 느끼게 만들었다. 승찬은 울고 있는 예진에게 다가가 "선배..저도 죄송합니다.. 저도 사고칠 거 같아서"라며 선 사과 후 예상치 못한 순간 예진을 자신의 품에 가둬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만들었다.

이처럼 '프로듀사'는 시청자들의 설렘을 무한 자극하며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회전문 매력을 뿜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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