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유연석 맨도롱또똣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배우 강소라가 폭풍 친화력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소라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 회사에서 유연석 오빠가 캐스팅 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강소라는 "친화력이 강한 성격인데 이번 드라마가 로코고 해서 남자 배우와 가까이 지내지 말기로 했다. 빨리 친구가 되면 애정신을 찍을 때 어색하기 때문에 나의 모든 면을 미리 드러내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했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연석 오빠와 많이 친해져서 지금은 친구처럼 오빠처럼 즐겁게 상의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소라는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고 고모에게 맡겨져 사촌 남동생 정민이와 함께 자란 '이정주' 역을 맡았다. 이정주는 열심히 살아도 뜻대로 되는 게 없어 화병에 걸린 투덜이가 됐다. 세상 다 아는 척 하는 걸로 방어막을 치지만 속내는 정 많고 순하다. 사촌동생의 대형사고로 원치 않던 제주도에서의 삶을 시작한다.

한편, '맨도롱또똣'은 홧병 걸린 개미 이정주(강소라)와 애정결핍 베짱이 백건우(유연석)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3일(수)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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