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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라디오 DJ 하차…제작진 측 "과거 발언 문제 때문"
장동민이 라디오 DJ에서 하차한다.
27일 KBS측은 "장동민 씨가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 DJ에서 하차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 제작진은 본인의 발언 문제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장동민 씨를 DJ에서 하차시키는 것으로 결정했다"라며 "제작진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은 공동 진행자인 레이디제인이 해외촬영으로 자리를 비워 조정치와 도희가 임시 DJ로 방송을 진행하게 되며, 5월 부분조정에 맞춰 후임 DJ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동민은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식스맨 유력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지난 해 8월 팟캐스트 라디오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성 혐오 발언들을 쏟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져 자진 하차한 바 있다.
이후 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우선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하셨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치기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고,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라고 생각했던 제 잘못이 큽니다. 정말 부끄럽지만 한번만 지켜봐주신다면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