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는연애중 조여정 / 사진: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의 조여정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배우 조여정이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극본 김아정, 연출 박용순)으로 3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 이혼전문 변호사 고척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조여정이 열연할 고척희 캐릭터는 자신의 일에 있어서는 실수와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이자 사탄의 인형 처키를 연상케 할 정도로 지독한 추진력을 지녔지만,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외면 뒤엔 의외의 허당기와 사랑스러움, 가슴 아픈 가족사가 숨어있어 극과 극의 반전매력이 돋보이는 인물이다.

카멜레온 같은 다양한 매력을 갖은 인물이기에 조여정은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캐릭터를 분석, 함께 출연하는 연우진, 심형탁, 왕지원 등 배우들은 물론 제작진과도 끝없이 소통하며 촬영에 매진 중이라고. 특히 그녀는 연기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외적인 모습까지 섬세히 표현하기 위해 짧은 앞머리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도 하고, 이혼전문 변호사로 분할 때 주 의상인 정장을 직접 제작해 촬영에 임하는 등 다방면에서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렇다면 조여정을 타이틀 롤로 내세운 로맨틱코미디는 어떨까? 그녀는 이미 지난 2011년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에서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가 돋보이는 선우인영 역을 통해 안방극장에 큰 사랑을 받으며 '로코퀸'으로서의 입지를 다진 것은 물론, 작품을 흥행으로 이끈바 있어 믿음이 가는 여배우다.

뿐만 아니라 조여정은 영역과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맞춤옷을 입은 듯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해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늘 호평과 관심을 받아왔다. 때문에 제 몫 이상을 해내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서 그녀의 출연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믿고 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신뢰를 주는 동시에 고척희 캐릭터를 통해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하게 될지, 어떤 인상을 남길지에 대한 궁금증까지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조여정은)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적인 캐릭터가 아닌 새롭고도 매력적인 조여정만의 캐릭터를 완성해 안방극장에 로코퀸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며 "그녀의 연기변신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워하던 변호사를 사무장으로, 무시하던 사무장을 변호사로 맞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와 달달한 로맨스를 다룰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은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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