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이준 "유준상이 아빠라면 학부모 모임에 데려가고 싶다"

배우 이준이 '유준상 아빠'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이준은 9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처에서 진행한 '풍문으로 들었소' 기자간담회에서 '실제로 유준상 같은 아빠는 어떠냐'는 질문에 "좋을 것 같다. 저는 돈 잘 벌고 맛있는 걸 많이 사주는 아빠를 항상 꿈꿔왔다"고 천진난만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준은 "아빠가 집에 늦게 들어오면 친구들도 집에 데려와서 놀 수 있지 않냐. 제가 중학생이면 친구들을 집에 데려와서 놀고 싶을 것 같다. 유준상 선배님은 거기에 최적화된 아빠다"라고 말했다. 이준은 "유준상 선배님이 아빤데 잘생겼으니까 학부모 모임에 데려가서 보여주고 싶을 것 같다. 친구들한테도 아빠를 자랑하면서 떵떵거릴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같은날 '풍문으로 들었소' 기자간담회에서 유준상은 "고아성 같은 딸을 낳고 싶고, 이준을 아들 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