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배우 차승원이 '화정'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7일 상암 MBC에서 새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출연 배우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조성하와 김상호 감독이 참석했다.

차승원은 "여러 드라마에서 무수하게 다뤘고 유배는 19년 다녔다는 불운한 왕, 광해 역을 맡았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광해에 대한 평가가 요즘들어 재조명되고 있는데 제가 아는 광해 역시 또 다른 광해와는 평가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죽기 살기로 찍고 있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화정'에서 차승원은 선조의 둘째 아들로 선조가 죽고 보위에 오르면서 임해군, 능창군, 영창대군과 그의 세력들을 냉혹하게 처리한 광해군 역을 맡았다. 수년 후 자신을 오라버니라 부르던 정명과 재회하지만 그를 알아보지 못한 채 미묘한 감정의 흔들림을 느낀다.

한편,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오는 1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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