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안재현-구혜선, 설렘자극 밀착포옹 / 사진: 아이오케이미디어 제공


'블러드' 안재현과 구혜선이 서로의 두근대는 가슴을 느끼며 '심장 밀착 포옹'에 나선 현장이 공개됐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뱀파이어 서전 박지상 역과 전문의 유리타 역으로 열연 중이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운명적 인연과 뱀파이어 바이러스 정체 등을 공유하면서 서서히 깊은 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상태.

무엇보다 6일(오늘) 방송될 15회에서 안재현과 구혜선이 서로를 꼭 끌어안고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안방극장에 '핵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안재현의 품에 싸인 구혜선은 상기된 얼굴로 큰 눈망울을 굴리며 쑥스럽고도 간질간질한 마음을 표현했다. 안재현 또한 구혜선을 한 손으로 감싸 안고는 눈을 내리깔고 입가에 은근한 미소를 걸친 채 가슴 가득 들어차는 사랑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안재현과 구혜선은 서로의 심장을 마주대고 포옹하기 직전, '카운트다운 눈맞춤'을 나누며 이미 만개한 로맨스 기류를 형성했던 상황. 서로 외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듯 오직 상대방에게만 시선을 고정하다가 결국 이끌리듯 포옹을 하게 된 셈이다. 진한 포옹을 나눈 이후 안재현과 구혜선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점점 짙어져가는 두 사람의 알콩달콩 로맨스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안재현과 구혜선이 심장 밀착 포옹에 나선 장면은 지난 2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블러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두 사람의 촬영에서는 평소와는 조금 다른 달달한 긴장감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극 중 안재현과 구혜선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인 만큼, 이전의 포옹들과는 다른 100% 남녀 간의 애정이 담긴 감정선을 보여야 했던 것.

안재현과 구혜선은 진짜 시작하는 연인들 같은 세심한 떨림을 고스란히 연기에 담아내며 몰입했고, 컷소리가 나자 민망함이 담긴 웃음꽃을 피웠다. 이에 스태프들은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냐"며 부끄러워하는 두 사람을 연신 놀리는 등 귀여운 원성의 소리를 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31일 방송된 14회에서는 오랜 시간 병마와 싸워오던 실비아 수녀(손숙)가 끝내 임종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실비아 수녀를 가족 같이 생각해왔던 리타(구혜선)는 장례식 이후에도 슬픔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했던 상태. 그러자 지상(안재현)이 온 마음을 담아 리타를 위로, 둘 사이의 핑크빛 기류가 한층 강화됐다. '블러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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