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않은여자들' 김지석-송재림, 꽃미남 브라더스 '눈호강' 인증샷 / 사진: IOK미디어 제공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지석과 송재림이 꽃훈남 형제의 '눈 호강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지석과 송재림은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에서 각각 완벽한 스펙을 갖춘 엄친아 PD 이두진 역과 체대 출신 까칠한 검도 사범 이루오 역을 맡아, 사이좋은 이복형제 지간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이하나를 동시에 좋아하고 있지만, 서로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가 같은 상대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김지석과 송재림이 다정한 형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이 공원에서 카메라를 향해 해맑은 미소로 화기애애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 김지석은 양손으로 브이(v)자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송재림은 김지석 쪽으로 머리를 기울인 채 브이(v)자를 그리는 장난기 가득한 동생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이 환한 웃음을 지은 채 스스럼없이 서로에게 머리를 맞대는 등 친형제보다 더 형제 같은 모습을 과시, 눈길을 끌고 있다. 치아를 드러내며 활짝 웃는 천진난만한 소년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이 우애 좋은 훈남 형제 케미를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공개된 사진 속 장면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진행됐다. 이 날은 두 사람이 처음으로 여의도 공원에서 아침 운동을 같이 하는 장면을 촬영했던 상태. 1시간 동안 촬영을 이어가다 촬영 장비들을 재정비하기 위해 잠깐의 대기 시간이 생기자, 두 사람은 갖가지 포즈를 취하며 애정 어린 형제 인증샷 찍기에 나섰다. 깨알 같은 표정과 재치 있는 자세들로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물론 구경하던 시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김지석과 송재림은 실제로도 형, 동생이라 부르면서 끈끈한 선후배 사이를 이어가고 있다. 4살 터울 형인 김지석은 친형처럼 자상하게 송재림을 챙기고, 송재림은 특유의 애교로 김지석에게 살갑게 다가가는 등 의좋은 형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것. 촬영이 시작되면 각자 자신의 캐릭터에 몰입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작품에 관한 것부터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거리낌 없이 털어놓는 친밀감 돋는 모습으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순옥(김혜자)이 술집 화재 사고로 죽은 줄만 알았던 남편 철희(이순재)와 30년 만에 재회, 충격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 담겼다. 철희를 보자마자 옆에 있던 소금을 집어 던지며 극도로 혼란스러워했던 순옥이 끝내 오열을 터트리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것. 과연 철희가 순옥을 기억해낼 것인지, 순옥이 철희를 받아들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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