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정준영 "최여진 누나, 나 같은 남자 안 만난다더라"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star@chosun.com


정준영이 최여진과의 핑크빛 로맨스에 선을 그었다.

31일 서울 상암 CJ E&M센터에서 열린 Mnet 드라마 '더 러버'(The Lover) 제작발표회에는 김태 은 PD와 출연배우 오정세, 류현경, 정준영, 최여진, 박종환, 하은설, 타쿠야. 이재준이 참석 했다.

이날 최여진은 남자로서의 정준영의 매력에 대해 "정준영은 같이 있으면 즐겁고 웃음이 멈추지 않도록 해준다. 피곤해도 광대승천하게 만드는 스타일"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최여진은 "저는 평범한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돌아이 기질 정말 제 스타일이다. 매우 귀여워서 욕한다. 생각해본다 이런 연하남이 있으면 나는 만날 수 있는가, 내 남자로는 힘든데 귀엽고 예쁜 동생으로 데리고 다니고 싶은 깜찍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준영은 "실제 첫 촬영할 때 누나가 '너 같은 남자는 안 만난다'고 했다. 그래서 분위기가 더 즐거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러버'서 정준영은 혈기왕성한 하반신의 소유자인 밴드 기타리스트 정영준 역을 맡았다. 밴드에서 기타를 맡았지만 얼굴로 뽑힌 탓에 주야장천 집에 있는 편이다. 순백에 가까운 지적 수준과 매사에 진지하지 못한 철부지 성격 때문에 진녀(최여진)에게 자주 구박을 받는다.

최여진은 온라인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최진녀 역을 맡았다. 최진녀는 엄청난 요리실력과 파워 블로거 뺨치는 살림 솜씨로 영준(정준영)을 사육하는 야무진 인물이다.

한편, '더 러버'(총 12부작)는 20대~30대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 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로, 4월 2 일(목)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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