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황정음, 페리박 융합 성공 "다른 인격들도 융합할까?" / 사진: MBC '킬미힐미' 방송 캡처


황정음이 첫 번째 인격융합에 성공하며 해피엔딩에 한걸음 다가서 반응이 뜨겁다.

황정음이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19회에서 지성의 인격융합치료를 위해 기억의 조각을 맞추기로 결심했다. 이어 첫 번째 인격융합에 성공해 해피엔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1일 방송에서 오리진(황정음)은 차도현(지성)에게 인격들을 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도현의 아버지인 차준표(안내상)가 투영된 인격인 페리 박(지성)이 나타나자 리진은 "가죽잠바 사건 때 나 구해주러 오신 거 맞죠? 21년 전 불 속에서 절 구해주지 못해서"라며 그를 용서해, 첫 번째 인격융합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신을 학대했었던 차준표가 화재사건 당일 자신을 구해주지 못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하며 오히려 그를 이해하려는 리진의 포용력은 진한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리진이 페리 박을 시작으로, 나머지 인격들도 융합하여 치료를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리진, 용서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저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이 또 있을까?", "황정음, 내일 방송에서도 활약 기대할게요! 퍼펙트 융합치료 기원!", "황정음, 역시 힐링전도사! 말하는 것도 너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12일(오늘) 밤 10시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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