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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안재현-구혜선, 설렘 반 아련함 반! 긴 여운 남긴 스킨십
'블러드' 안재현과 구혜선이 설렘과 아련함 가득한 '두근두근 손목 잡이' 장면을 선보였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 IOK미디어)에서 어린 시절 우연히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후 태민 암병원에서 의사로 재회하게 된 박지상-유리타 커플로 열연 중이다.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삐걱거렸던 두 사람이 점차 서로의 아픔을 알게 되면서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모습으로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6회 방송에서는 박지상이 유리타가 어릴 적 자신이 구해준 소녀임을 알게 된 반면, 박지상 뺨의 이상증후를 발견한 유리타는 박지상을 서먹하게 대하는 모습이 담겨졌던 터. 마음의 벽을 허물어가는 박지상과 오히려 마음의 벽을 쌓게 된 유리타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이와 관련 안재현이 병원 휴게실에서 구혜선의 손목을 잡은 채 뚫어질 듯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손목을 잡힌 구혜선의 얼굴에는 당황과 놀라움, 설렘이 깃들어 있지만, 구혜선의 손목을 잡는 안재현의 얼굴에서는 단호함이 느껴지고 있는 것. 특히 안재현 뺨의 밴드를 구혜선이 직접 손으로 떼어내는 장면과 함께 그런 구혜선의 행동을 저지하지 않는 안재현의 담담한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뛰게 만들었다.
안재현과 구혜선의 두근두근 '손목잡이'신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의 한 대학병원 휴게실에서 촬영됐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서로의 감정이 스파크를 튀기는 진지한 만남 장면에 100% 감정 몰입, 현장 전체를 정적감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제작진 모두가 두 사람의 감정에 함께 빠져들어 여느 때보다 고요한 분위기가 이어졌던 것. 하지만 이때 구혜선의 손목을 잡던 안재현이 손이 미끄러지는 동작 NG를 내면서, 분위기가 한 순간에 반전돼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귀띔이다.
뿐만 아니라 안재현과 구혜선의 케미는 앵글 밖에서도 계속됐다. 두 사람은 안부를 물으며 틈틈이 정겨운 이야기를 나눴고, 컷 사이마다 다정한 포즈로 대사와 감정을 상의하는 모습으로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안재현은 구혜선이 거울이 필요할 마다, 구혜선의 손거울을 대신 들어주는 깨알매너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안재현과 구혜선의 러브라인에 발동이 걸리면서, 시청자들의 호응이 뜨겁다"면서 "스킨십 케미부터 깊은 공감을 이뤄낼 감정신까지, 두 사람이 펼쳐낼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블러드' 6회 방송은 지진희가 안재현 앞에 뱀파이어 정체를 드러내는 장면으로 끝맺음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했다. 또한 외과의 생활에 큰 타격을 입을 정도로 안재현의 뱀파이어 징후가 강하게 나타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블러드' 7회는 오는 9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