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킬미힐미' 황정음-박서준, 의붓 쌍둥이의 진지한 '담소 타임'
'킬미, 힐미' 황정음과 박서준이 커피를 두고 마주 앉아 조곤조곤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5일(오늘)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18회에서는 피보다 진한 황정음과 박서준의 끈끈한 '의붓 남매' 관계가 또 다시 조명될 전망이다. 두 사람이 커피를 두고 마주 앉아 조곤조곤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된 것. 지성의 7중 인격과 21년 전 지성과 황정음에 대한 숨겨진 과거사 등 모든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해왔던 두 사람인 만큼, 이번에는 어떤 문제로 대화를 나누는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황정음과 박서준은 진지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와중에도 숨길 수 없는 리얼 남매 케미를 과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서로의 마음을 읽어내듯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 고밀도 아이콘택트에 나서는가 하면, 동시에 커피 잔을 들고 마시며 꼭 닮은 쌍둥이 포즈를 취하기도 했던 것. 신뢰도 100%의 남다른 남매 관계가 말 없는 표정과 행동만으로도 보는 이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셈이다.
해당 장면은 지난 3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두 배우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초스피드 촬영으로 찰떡궁합을 뽐냈다. 두 사람이 대화하는 장면은 이 날의 마지막 촬영 순서였던 터. 황정음과 박서준은 촬영 전 5분 정도 감독님과 짧게 대본 리딩을 가진 이후 리허설조차 없이 진행된 촬영에서, 단 15분 만에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탁월한 연기력을 증명했다. 스태프들은 집중도 높은 두 배우의 열연을 칭찬하며 평소보다 빠른 촬영 마무리에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킬미, 힐미' 18회는 3월 5일(목)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