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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블러드' 15초 티저 속 '매혹적 뱀파이어' 변신
'블러드(Blood)' 안재현이 '뱀파이어 닥터'로의 첫 선을 보였다.
안재현은 '힐러' 후속으로 오는 2월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초자연적인 능력과 천재성 그리고 외모를 갖춘 완벽한 뱀파이어 의사 박지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지난 22일 KBS 홈페이지를 통해 15초 분량의 티저가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안재현은 '블러드' 티저 영상을 통해 '뱀파이어 닥터' 박지상의 모습을 드러냈다. 영상에서 안재현은 창백한 얼굴 위로 핏줄이 올라온 뱀파이어의 파격적인 모습으로 첫 등장한 후 수술복을 입고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에서, 불길을 헤치고 달려오는 카리스마 뱀파이어 그리고 하얀 의사 가운을 입고 어느 건물 위에 위태롭게 서있는 모습까지, 섬광처럼 임팩트 있는 장면을 펼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어느 순간 인상적인 파란눈을 번뜩이다, 무심한듯 시크하게 핏빛 입술을 문지르는 안재현의 모습 위로 감각적인 이미지들이 더해져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
'블러드' 티저 영상은 지난 15일 남양주에 위치한 아트뷰 스튜디오에서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약 6시간 동안 촬영이 이어졌다. 안재현은 전날 본 촬영을, 이날 오전에는 포스터 촬영을 했던 터라 힘들 법도 한데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촬영에 임했다.
더욱이 티저 영상이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영상이라는 점에서 촬영을 마치고 난 후에는 완벽한 느낌을 만들기 위해 감독님과 상의하고, 꼼꼼히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으로 촬영장에 기운을 북돋았다.
특히 티저 속에 등장하는 불은 리얼한 영상을 위해 CG가 아닌 실제 불을 피워 놓고 촬영을 진행했던 터. 당시 현장에서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때문에 모두 초긴장 한 채, 각종 안정장치를 확보한 뒤 불을 내고 촬영을 진행했다. 이런 제작진의 철저한 대비 덕분에 안재현은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완벽한 감정으로 담아냈다.
한편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로, 오는 2월 16일(월)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