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구혜선 의사 / 사진: 아이오케이 미디어 제공


'블러드' 구혜선이 깍쟁이 의사로 변신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구혜선은 오는 2월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빼어난 미모에 뛰어난 실력, 여기에 철딱서니 없는 안하무인과 오만방자함까지 장착한 간담췌외과 전문의 2년차 유리타 역을 맡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하게 된 구혜선은 당당한 유리타 역에 빙의된 듯 앙칼진 눈빛과 오만한 표정으로 의사버전의 패리스 힐튼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병원 내부에서 촬영됐다. 이날은 구혜선이 처음 의사로 변신한 모습을 담은 촬영. 그만큼 구혜선과 스태프들은 다른 촬영 때와는 조금 다른 긴장감과 설렘을 표하며 들뜬 표정으로 촬영에 임했다. 구혜선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가 넘어갈 때까지 4시간 넘게 쉴 틈없이 진행된 릴레이 촬영에도 불구,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구혜선은 자연스러운 발음과 안정된 톤으로 어려운 의학 용어를 술술 풀어냈다. 의사 역할을 보다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캐스팅 직후부터 의사 교육을 받고, 수술실을 직접 참관하면서 끊임없이 대본 연구했던 구혜선의 열정이 빛을 발했던 셈이다.

제작사 측은 "'블러드'는 구혜선 표 발랄 연기를 기다려 온 팬들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작품"이라며 "더욱이 구혜선은 의사라는 새로운 역할에도 무리 없이 적응하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다. 도도한 발랄 의사 유리타로 활약할 구혜선의 모습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블러드'는 구혜선을 비롯해 안재현, 지진희, 권현상, 손수현 등이 출연하며 '힐러' 후속으로 오는 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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