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한, 첫 대만 팬미팅 성료 / 사진: 윌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진이한이 대만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1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첫 해외 팬미팅을 개최한 진이한은 가는 곳마다 팬들이 인사인해를 이뤄 차세대 한류스타로 우뚝섰음을 입증했다.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무대위로 등장한 진이한은 중국어로 팬들에게 깜짝 인사를 건넸다. 서울에서부터 직접 준비해 온 MBC '기황후' 속 탈탈의 갑옷을 입고 나타난 그는 이후 편안한 의상으로 갈아입은 후 무대 위에 재등장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선사했다.

진이한은 본격적인 토크 시간을 통해 최근 근황부터 새 작품인 SBS '떴다 패밀리'에 대한 이야기와, 첫 방문이었던 대만에 대한 생각까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더불어, 평소에 팬들이 궁금해하던 점들을 사전에 질문지로 받아 답변하는 Q&A 시간을 통해,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진이한의 진면모를 공개하기도 해 눈길을 모았다.

다음으로는 지금까지 진이한이 출연했던 작품 속 명장면들을 골라 팬들과 함께 재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은 tvN '마이시크릿호텔'의 속 유인나로 변신, 진이한과 달달한 애정신을 연기하는가 하면, MBC '기황후'의 명장면을 연기하며 진이한과 서로를 향해 장난스럽게 칼을 겨누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이어나갔다.

2부에서는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기황후' 촬영대본 등을 비롯, 진이한이 직접 사용했던 다양한 애장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가 하면, 무대 아래로 직접 내려가 팬들 한 사람 한 사람 눈을 맞추며 인사를 하는 등 진정한 '팬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한 번의 팬들에게 또 다른 노래를 선물한 진이한은 "오늘 저를 위해 먼 발걸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이 자리, 이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날로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분들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준비한 손편지를 낭독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비록 한국어로 준비한 편지였지만, 진이한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져 현장에 있던 팬들의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마지막으로 진이한은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과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대만 팬미팅을 감동적으로 마쳤다.

한편 진이한은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서 고학력에 멀쩡한 허우대와 꽃 미모로 이웃 동네 여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지만, 실상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꿈꾸는 동네 백수 최동석 역을 맡아 코믹한 매력을 선사하며 이미지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떴다 패밀리'는 '모던파머' 후속으로 오는 1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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