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백' 정석원 자작극 / 사진 : MBC '미스터백' 방송 캡처


'미스터 백' 정석원이 과거 신하균의 유서를 빼돌렸던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에서는 정이건(정석원)이 과거 최신형(신하균)의 유서를 빼앗은 사건이 자작극임이 밝혀졌다. 유서 분실 사건 이후 정이건은 회사 최대 지분을 보유하며 점점 더 위협적인 존재로 거듭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정이건은 자신을 찾아온 이인자(황영희)로부터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과거 최신형의 신임을 받았던 정이건이 최고봉(신하균) 회장의 유서를 건네 받고 전문경영인이 되었던 날, 갑작스런 괴한의 습격에 그 유서를 빼앗겼었다. 그런데 이 사건이 정이건과 이인자가 최고봉의 아들인 최신형과 최대한의 경영권 승계를 막기 위해 함께 꾸민 자작극이었던 것.

이에 정이건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며, 오히려 이인자에게 "우리 둘 다 사는 방법이 있을 것도 같은데"라며 몇 배로 불려줄 테니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넘겨달라 제안했다. 앞서, 최미혜(조미령)에게도 주식을 더 확보한 정이건은 어느새 최대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더욱 위협적인 존재로 거듭나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정석원의 열연이 빛나는 '미스터 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 회장 70대 노인 '최고봉'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다.

한편, MBC '미스터 백'은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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