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이홍기 힐링포인트 /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모던파머' 이홍기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를 힐링시키고 있다.

이홍기는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에서 밴드 멤버들과 함께 음악을 다시 시작할 종자돈을 모으기 위해 '하두록리'에서 배추 농사를 짓고 있는 이민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홍기는 3가지 힐링포인트로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만들고 있다.

먼저, 항상 "괜찮아요, 괜찮아요"를 외치는 초긍정 바이러스 면모다. 이홍기는 극 초반부터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포기는 배추 셀 때나 쓰는 말이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등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낙관하는 유행어들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유의 긍정 바이러스를 담은 '이홍기표 어록'은 지친 청춘들을 위로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힐링하는 데 일조했다.

또한, 이홍기는 '연상녀' 이하늬에게 대하는 태도로 심쿵을 유발하기도 한다. 모던파머 속 이홍기는 출생의 비밀과 복수, 치정 대신 현실에서 있을 법한 '티격태격'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평소에는 얄궂은 장난을 서슴지 않다가도 상대역인 이하늬를 위로하기 위해 '공놀이 재롱'을 선보이는가 하면 "처녀가 애 있다고 끝까지 책임지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누나 괜찮은 미혼모다. 기운내라"며 용기를 북돋워 주고 따가운 현실에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이하늬에게 뜨거운 위로의 포옹을 하는 등 꾸밈없는 로맨스로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극 중 이하늬 아들인 황재원과의 훈훈한 케미도 중요한 힐링포인트. 이홍기는 미혼모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는 황재원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엄마가 속상해 할까봐 수업 참관일을 속인 어린 황재원의 마음을 고려해 아빠의 역할을 대신해 주는 등 배려 깊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무조건 참는 법을 알려줄 게 아니라 지금 민호에게는 자기 편이 필요하다"고 말한 이홍기는 이제 아빠의 빈 자리를 채우며 그의 편이 되어주고 있다.

이처럼 이홍기는 물오른 코믹 연기는 물론 이 시대 청춘들의 고민들을 향해 던지는 긍정 어록과 연상녀 이하늬와의 과장되지 않은 꾸밈 없는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며 주말 시청자들을 '힐링'시키고 있다.

한편, 이홍기가 출연 중인 SBS '모던파머'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