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최명길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star@chosun.com


'펀치' 최명길이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인 남편 김한길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최명길은 11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에서 "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며 입을 열었다.

최명길은 "예전에 '용의 눈물', '명성황후'에서 카리스마를 필요로 하는 역할을 맡았어서 큰 거부감은 없었다. 사실 정말 재미있다. 대본을 보면서 다음날 감독님과 이 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토론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에 관한 전문적인 용어를 잘 알아야 하는데 사실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확실히 도움이 많이 돼서 저도 좋다. 아이 아빠도 가르쳐 주는 걸 즐거워한다. '본인이 가르쳐 주니까 좋지 않냐'고 재차 확인해서 고맙다고 했다"고 정치 정당에 몸담았던 남편의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최명길은 "저로서는 이 역할이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도 있었고, 흥미롭고 앞으로 어떻게 윤지숙이란 역할이 펼쳐질지 모르지만 박경수 작가가 잘 그려주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김래원)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한편 '펀치'는 오는 15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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