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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오지호 "노비로 산다는 건 괴로운 일"
배우 오지호가 또 다시 노비 캐릭터를 맡았다.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 제작발표회가 오후 2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오지호는 "'추노'때와 많은 차이가 있는 노비 역할을 맡았다. '하녀들'은 시대적 배경이 정립돼 있지 않고 복장도, 갓도 틀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지호는 "노비는 현대의 서민층과 비슷한 것 같은데 지금은 신분 상승을 위한 어떤 것도 없어서 막혀 있다는 느낌이 든다. 제가 '하녀들'에서도 만월당 조직원으로 들어간 이유도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며 "노비로 산다는 건 괴로운 일이다"라고 마무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녀들'은 조선시대 노비들의 이야기를 그린 모던사극으로 신분과 계급을 뛰어넘은 운명 극복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한편 '하녀들'은 오는 12일(금)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