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이수혁 사랑 시작? / 사진 : CJ E&M 제공


'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과 이수혁이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암시했다.

9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 4회에서는 달달하면서도 심각한 김일리(이시영)과 김준(이시혁)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이시영은 구구단을 외지 못하는 이수혁을 위해 깜찍하게 구구단송을 부르며 달달한 모습을 연출하다가도, 극중 이시영이 '쌕쌕이'라 부르는 과호흡증후군으로 숨을 쉬지 못하자 이수혁의 손을 입에 대고 겨우 숨을 쉬는 심각한 상황까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서로를 생각하는 듯 이시영과 이수혁이 멍하니 있는 사진도 함께 공개돼,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 것인지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방송된 '일리 있는 사랑' 3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성공한 장희태(엄태웅)와 김일리의 7년 후 모습이 담겼다. '안드로(메다)'로 불리던 4차원 소녀 일리는 희태와의 결혼생활로 인해 어느덧 일상에 젖어가고 있었지만, 여고생 시절의 무대포를 일깨워 주는 매력적인 남자 김준(과 강렬한 첫 만남을 갖게 된다.

밝고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페인트공 이시영과 달리 남에게 무관심한 목수 이수혁은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서로에게 끌리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일리 있는 사랑' 제작진은 "서로 강하게 끌리면서도 그 마음을 깨닫지 못했던 일리와 애써 외면하던 준, 두 사람의 관계가 구구단송, 쌕쌕이와 같은 사건을 계기로 변화를 맞을 예정이다. 첫사랑의 열병처럼 갑작스럽고도 강렬한 변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일리 있는 사랑' 4회는 9일(오늘)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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