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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얼굴' 서인국-이성재, 카메라 꺼지는 순간 '개그본능' 발동
'왕의얼굴' 서인국과 이성재가 개그 본능이 발동된 듯한 코믹한 반전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7일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윤수정, 연출 윤성식-차영훈) 제작진은 서인국과 이성재가 숨겨왔던 개그본능을 발휘하는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인국과 이성재는 코믹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근엄한 포스의 사냥복 차림과는 대비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촬영 중간에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마치 힙합전사에 빙의된 듯 합심하여 능청스러운 포즈를 짓기도 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서인국이 그리스 조각상처럼 완벽한 포즈로 활 시위를 당기고 있으나, 눈에는 장난기가 가득 어려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활의 새로운 용도를 발견하고 소년처럼 미소짓는 두 사람의 모습은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극 중 선조(이성재)와 광해(서인국) 사이 갈등이 폭발하는 상황과는 달리, 현장에서 서인국과 이성재는 마냥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 일등공신이라고. 부쩍 추워진 날시와 바쁜 촬영 일정 속에도 개그 포텐을 앞세운 두 사람의 끈끈한 팀워크가 휴식시간 현장을 즐겁게 해준다는 후문이다.
'왕의 얼굴' 관계자는 "이성재는 스스럼없이 어깨동무를 하거나 먼저 장난기를 발동시키는 등 후배들과 격 없이 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인국 역시 그런 이성재를 '절친'처럼 따르며 허물없는 친밀함을 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서인국-이성재가 출연 중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한편, KBS 2TV '왕의 얼굴' 7회는 오는 10일(수)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