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경수진 이성경 한그루 전소민 송가연 / 사진: SBS '런닝맨' 방송 캡처


라이징 스타 5인방이 '역대급 두 얼굴'로 안방극장에 허를 찌르는 웃음을 선사했다.

경수진-한그루-전소민-이성경-송가연은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224회 '두 얼굴의 천사' 편에 초대돼 사랑의 극과 극 레이스를 펼쳤다. 극과 극의 상반된 장소를 선택, 각 미션을 신속히 수행한 후 최종 장소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커플이 우승확률이 높은 게임.

런닝맨 경수진, 한그루, 전소민, 이성경, 송가연은 오프닝에서 선물 상자를 뚫고 등장, 각각 개리, 유재석, 이광수, 하하, 김종국과 커플을 이뤘다. 다섯 여배우들은 수영장과 이글루 세트, 그리고 '1대5 방울 숨바꼭질 이름표 떼기'에 이르기 까지, 각각의 미션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반전 매력'을 거침없이 발산하며 현장을 압도했다.

먼저 런닝맨 경수진은 '역대급 여전사 본능'으로 출연진을 공포에 빠뜨렸다. 미션이 시작되면 돌연 '소머즈'같은 수퍼 에너지를 뿜어냈던 것. 특히 '1대5 방울 숨바꼭질' 미션에서 경수진은 유재석, 한그루 두 사람을 한 팔로 제압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경악케 했다. 경수진이 휩쓸고 간 후 할 말을 잃은 채 넋 나간 표정을 짓는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한그루는 박스를 부셔야한다는 말에 원피스를 입은 것도 잊은 채 맹렬히 상자에 돌진, 심지어 박스가 잘 부셔지지 않자 신고 있던 하이힐을 벗어들고 과감히 '하이힐 어택'을 가하는 반전 모습으로 유재석을 놀라게 만들었다.

'파이터'답지 않은 순박한 매력으로 멤버들을 매료시켰던 송가연은 두려움에 다이빙대 위에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자신에게 "나, 왜 이렇게 찌질하지"라고 '셀프 디스'를 감행하는 순수함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초반 모델다운 시크함을 드러냈던 이성경은 '이글루 미션'에서 가수 손담비의 노래 '미쳤어'에 맞춰 완벽한 그루브로 섹시 댄스를 선보이며 '이글루 댄싱퀸'에 등극,현장을 달궜다.

런닝맨 경수진에 누리꾼들은 "런닝맨 경수진, 역대급 반전 여인으로 임명합니다", "런닝맨 경수진, 치명적인 매력이란 말이 딱 맞네", "런닝맨 경수진, 기분 좋은 충격 받았다", "런닝맨 경수진, 드라마에서 볼 때랑 너무 다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14일(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225회 예고편에는 김우빈, 이현우가 격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를 모은다. 김우빈, 이현우가 출연하는 런닝맨-라스트 비즈니스 레이스' 편은 오는 14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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