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4인4색 취재 / 사진 : SBS '피노키오' 방송 캡처


'피노키오'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의 4인 4색 취재 스타일이 화제다.

지난 달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서는 수습기자가 된 최달포(이종석), 최인하(박신혜), 서범조(김영광), 윤유래(이유비)의 같은 듯 다른 취재스타일이 드러났다.

달포와 범조는 '조공파'로 취재를 위해 지갑을 아낌없이 여는 스타일인데, 두 사람 사이에도 차이가 있어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 달포의 취재 필수 아이템은 귤로 남다른 귤 사랑을 드러내 '귤사랑남'에 등극했다.

달포가 정보를 얻기 위해 움직일 때는 언제나 손에 귤이 들려있다. 정글 같은 한강라인에 타잔같은 생활력을 보여준 달포는 형사에게 자연스레 귤을 건네며 친근하게 다가가 마음을 움직이는 취재기술을 선보였고, 헬스장 사망사건 트레이너이자 목격자에게 인터뷰를 부탁하기 위해 귤을 선물로 준비하는 센스를 보였다.

인하의 취재 스타일은 정공법으로 자신이 직접 정보를 하나 하나 체크하는 타입이다. 헬스장에서 운동 중 사망한 아주머니가 연탄 상하차 일을 한다는 것을 알고 직접 상하차 현장을 찾아가 직접 자신의 눈으로 확인했다. 또한 취재결과를 납득하지 못하면 납득이 갈 때까지 취재를 위해 움직이는 스타일로 의심이 생기면 '딸꾹질'로 몸이 신호를 보낸다.

유래는 사생팬 출신이라는 특이 이력이 취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정보를 얻기 위해 상상 이상의 행동을 하며, 결국 정보를 손에 쥐게 된다. 특히 청진기를 문에 대고 찬수와 인하의 대화를 엿들으며 정보를 얻어내는 유래의 모습에서 집요하고도 독특한 취재스타일이 돋보였다.

이렇듯 달포-인하-범조-유래 네 사람의 4인 4색 취재 스타일은 '피노키오'의 깨알 재미 포인트로 떠오르며,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한편,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 등이 출연하는 SBS '피노키오'는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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