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결혼 배수빈 / 사진: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배수빈이 국회의원 출마를 앞두고 선거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사진이 공개됐다.

TV조선 드라마스페셜 '최고의 결혼'(극본 고윤희, 연출 오종록)에서 남성우월주의와 찌질함으로 무장한 신종마초 조은차역으로 파격 변신한 배우 배수빈이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사무실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배수빈은 뿔태안경을 끼고 짙은 색 양복을 갖춰 입어 한층 신뢰감 있는 인상을 주고 있다. 또한 누군가와 당선전략에 대한 회의를 하고 있는 듯한 손짓을 하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벽에 붙은 선거용으로 보이는 포스터에는 "여자가 웃어야 대한민국이 웃는다", "여성들이 행복한 세상, 조은차가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이 적혀있다. 이를 볼 때 그는 여성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자발적 비혼모 차기영(박시연 분)을 이용해 3,40대 여성 유권자의 표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남성우월주의 가치관이 확고했던 조은차가 이미지를 변신한 이유는 기존의 마초 이미지로는 당선이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여성들의 영웅 차기영 옆에 붙어 표심을 얻으려는 속셈이 있기 때문.

29일(내일) 밤 11시 방송될 '최고의 결혼' 12회 예고편에서 조은차는 차기영과의 궁합을 보러 무당을 찾아가고 무당은 "차기영은 남자를 대통령으로 만들 사주"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조은차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차기영의 아들을 잃어버린 사고가 발생해 둘 사이의 전략적 공생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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