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민우 / '모던파머' 방송 캡쳐


박민우가 ‘연하남의 솔직한 사랑고백’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 김기호, 연출 : 오진석)'에서 해맑은 유기농 청년 '강혁' 역을 맡은 그가 이하늬(윤희 역)를 향한 돌직구 고백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겨준 것.

지난 방송에서 강혁(박민우 분)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설거지를 하고 있는 윤희(이하늬 분)에게 다가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는 "아까부터 표정이 왜 그래요? 혹시 민기(이홍기 분) 때문에 그래요?"라고 물었고 "민기가 왜? 내 표정이 어떻든 니가 무슨 상관인데?"라며 되묻는 윤희를 향해 진지한 표정으로 "좋아하니까"라고 진심을 표해 안방극장을 핑크 빛으로 물들였다.

이어 “누나 좋아한다고요”라고 말하는 강혁의 돌직구 고백을 들은 윤희는 옆에 있던 홍두깨를 들어 강혁의 이마를 빡 때리며 버럭 화를 냈고, 강혁은 윤희가 자신의 진심을 장난으로 받아들이자, 그녀의 어깨를 잡고 눈을 맞추며 "입은 거짓말 해도 눈은 거짓말 못한다는 거 몰라요?"라고 나지막이 말하며 다시 한 번 진실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윤희는 강혁을 향해 "가서 잠이나 안자?"라고 소리치며 방으로 들어가버렸고, 혼자 남은 강혁은 "진짠데"라고 말하며 쓸쓸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특히, 강혁은 윤희와 그녀의 가족들과의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대화 도중에 "걱정하지마. 누난 내가 지킬 테니까"라고 말하며 "내가 누나를 좋아하니까"라는 돌발 발언을 해 사람들의 쏟아지는 핀잔 속에서 입을 삐죽거리면서도 꿋꿋하게 윤희에 대한 진심을 표현하는 모습으로 캐릭터가 지닌 엉뚱함과 익살스러움을 고스란히 드러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박민우의 사랑 고백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기대되는 '모던파머'는 매주 토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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