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목격담 "해서는 안될 짓…반성하는 자세였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에 목격담이 등장했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방송인 노홍철이 오전 0시 10분께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트 승용차를 운전하다 단속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특히 1차 호흡 측정을 거부한 것에 대한 논란에 강남 경찰서 측은 "호흡 측정을 거부하기 보다는 호흡 측정과 채혈 측정 방식 중 채혈 측정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결과는 17일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에 당시 옆에 있었던 목격자라고 밝힌 네티즌은 "노홍철씨는 단속요구받자마자 차에서 내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해서는 안될 짓을 했네요 선생님 저 혹시 채혈로 측정하면 안되까요?'"라고 말했다며 "정말 웃음기 없는 얼굴에 반성하는 목소리였네요"라고 덧붙이며 당시를 회상했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에 누리꾼들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하차라니 정말 아쉽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차량 이동도 대리를 불러야하는건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노홍철이라 더 문제가 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홍철은 MBC를 통해 "노홍철입니다.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며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자기 관리를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더이상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라고 공식 사과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