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강소라 / 사진: tvN 제공


배우 강소라가 안영이 캐릭터로 인해 여사원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강소라는 5일 오후 서울스퀘어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공동 인터뷰 및 현장공개에서 극 중 유일한 여사원 안영이로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강소라는 "여사원에 대한 대우가 실제로 그런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을 거다. '미생'의 배경이 되는 대우인터네셔널에서 들었을 때 다른 부서보다 자원팀의 프로젝트가 5년, 10년 단위로 길기 때문에 직원이 바뀌면 기존 직원들이 다 알려줘야 하고 상사의 업무가 많아 여사원에 대한 핍박과 차별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강소라는 "안영이 입장에서는 내 잘못도 없고 난 열심히 하고 능력도 있고 자신도 있는데 지고 싶지 않은 것 같다. 결국 내 책임이 아니라도 나한테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한다. 실력으로 노력으로 증명하는 방법밖엔 없는 것 같다. 여사원에 대한 인식이 안영이로 인해 달라지길 바란다"는 개념 발언을 했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토 밤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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