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이동욱 혼란 / 사진 : 아이치에이치큐, 가지컨텐츠 제공


'아이언맨' 이동욱이 그려나갈 행보에 대한 궁금증이 정점을 향해 치솟는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에서 홍빈(이동욱)은 죽은 줄만 알았던 태희(한은정)가 살아있을 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모습이 담겼다. 세동(신세경)과 사랑을 키워나가며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던 그가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할 것이 예고돼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미 아들 창(정유근)과 함께 그들만의 장례식으로 태희를 떠나보냈던 홍빈은 세동과 더욱 각별한 사이로 발전하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위로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연인사이가 된 상황이었기에 더욱 불안감을 자아낸다.

십 수 년이 지나도 잊혀 지지 않았던 첫 사랑 태희의 이름이 홍빈 앞에 갑작스레 등장하게 되면서 오직 세동만을 향해 있었던 그의 마음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것인지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무엇보다 태희의 생존여부가 아직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세동을 앞에 두고 그녀를 찾아 헤맬 홍빈의 태도가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심리변화를 일으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언맨' 관계자는 "이번 주 방송에서는 태희의 존재가 홍빈에게 상기되면서 이야기의 판도가 뒤집히게 될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아이언맨' 14회는 29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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