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결혼 배수빈 교통사고 / 사진: TV조선 '최고의결혼' 방송 캡처


'최고의 결혼' 배수빈의 수난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TV조선 드라마스페셜 '최고의 결혼'(극본 고윤희, 연출 오종록, 제작 씨스토리) 측은 29일  조은차 역을 맡은 배수빈이 오토바이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하는 내용이 담긴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주인공은 다름 아닌 조은지(박선녀 역)의 시급남편 장기용(배드로 역). 어떤 사연이 전개될 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에는 한밤중에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오토바이를 보고 놀라는 배수빈의 표정과 헬멧을 쓴 장기용의 날카로운 눈빛이 담겨 시선을 끈다. 사고를 당한 후 발목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 배수빈의 곁에 화려하게 앵커로 복귀한 차기영 역의 박시연도 보인다.

뉴스 시청 거부 운동을 당한 바 있는 조은차는 지난 25일 방송된 '최고의 결혼' 7회에서 차기영을 직접 찾아가 무릎 꿇고 사과하며 앵커 복귀를 요청했다. 이 장면을 박선녀가 보고 오해하자 홧김에 "내가 차기영 임신시켰다"고 거짓 고백을 한 상황이다. 이를 사실로 믿고 있는 박선녀는 배드로에게 돈을 주며 복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때문에 한 밤의 교통사고가 벌어진 이유와 배후, 차기영과 조은차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려한 언변과 준수한 외모에 아부, 아첨, 뻔뻔한 태도를 통해 사회생활에서 승승장구해왔던 조은차는 선거 낙선 이후에도 학연과 지연을 통해 방송 복귀에 성공했지만 7회에서 계란 세례, 사과 방송에 이어 차기영에게 무릎 꿇고 사과 하는 굴욕적인 상황에 직면했다. 이어 의문의 교통사고까지 당하면서 다시 한 번 수난을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최고의 결혼' 제작사 씨스토리 관계자는 "얄미울 정도로 승승장구해왔던 조은차가 연이은 수난시대를 겪고 있다. 화려하게 돌아온 차기영과의 관계도 변하고 있는 모습이다"고 설명하며 "교통사고 이후 차기영과 조은차의 관계 뿐 아니라 시급 남편 커플인 박선녀, 배드로의 관계도 달라지게 될 것이다"고 귀띔했다.

한편 웰메이드 공감 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는 TV조선 드라마스페셜 '최고의 결혼'은 25일 방송된 7회가 자체최고 시청률 1.26%(AGB닐슨미디어,전국), 1.334%(수도권), 분당최고시청률 1.621%(전국), 1.841%(수도권)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스맘(Miss Mom, 자발적 비혼모)을 선언한 미혼의 스타앵커 차기영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커플들의 모습을 통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직설적인 대사 속에 현실적인 연애와 결혼을 녹여냈다. 박시연, 배수빈, 노민우, 엄현경, 조은지, 정애연, 송영규, 장기용, 소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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