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시우민의 취향저격? 'EXO 902014'에서 임창정과 만나 명곡 재해석 / 사진 : CJ E&M 제공


시우민의 새로운 모습이 'EXO 902014'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오늘(17일) 저녁 8시에 방송하는 Mnet 'EXO 902014'에서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소주 한 잔' 작사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임창정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이미 나에게로', '그때 또 다시', '소주 한 잔' 등의 대표곡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영화에 출연해 백상예술대상,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까지 거머쥐며 개성 넘치는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2003년에 발매된 연인과의 이별 후 남자의 심리상태를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담아낸 '소주 한 잔'은 최근 발매 10년만에 음악 차트에 재진입 하며 뜨거운 사랑을 입증한 곡이다. 임창정은 'EXO 902014'에서 음악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소주 한 잔'은 녹음실로 가는 차 안에서 즉석으로 작사 한 곡"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 예정이다. 원래 작사를 해주기로 했던 작사가가 녹음 날짜를 잘못 알아 가사가 완료되지 않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임창정이 녹음실로 향하던 중 작사한 곡이라는 것. 또한 '소주 한 잔'이 처음에는 '소주'라는 단어가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깜짝 고백해 모든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이 날 방송에서는 수호, 디오, 시우민, 첸이 그간 임창정이 출연한 영화 속 명장면 재연에 나선다. 임창정이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기쁨과 슬픔이 공존해야 한다" 등의 명품 연기 팁을 전하자 엑소는 급 몰입 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재연 연기 도중 눈물까지 글썽거리는 열연으로 임창정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고. 

또한 시우민은 임창정의 대표곡 중 한 곡을 선정해 뮤직비디오 재해석에 나선다. 곰돌이 인형을 착용한 귀여운 모습부터, 풋풋한 로맨스, 액션신, 감정 연기까지 선보이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과 엑소가 함께하는 'EXO 902014'는 오늘(24일, 금) 저녁 8시 Mnet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EXO 902014'는 엑소가 K-POP 부흥기인 90년대와 글로벌의 정점에 선 2014년을 연결하며 90년대부터 지금까지 가요계 정상을 지킨 선배 가수들과 당시의 명곡과 문화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그간 H.O.T., god, 신화, 조성모,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대거 등장해 숱한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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