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결혼' 박시연, 앵커 하차? / 사진 : 씨스토리 제공


'최고의 결혼' 박시연은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게 될까.

18일 TV조선 토요드라마 '최고의 결혼'(극본 고윤희, 연출 오종록) 제작진은 극 중 차기영(박시연)과 조은차(배수빈)가 더블앵커를 맡고 있는 뉴스 스튜디오 스틸 컷을 공개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박시연의 위치다. 박시연은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들이 앉는 뉴스 데스크가 아닌 바깥쪽에서 배수빈을 마주보고 있다.

박시연은 평소 단정하고 시크한 아나운서 패션을 선보였던 것과 달리, 베이지색 셔츠에 블랙 팬츠 차림이다. 뉴스를 진행할 때면 늘 단아하게 묶었던 헤어스타일도 길게 풀어 내렸다. 배수빈의 곁에는 지난 5회에서 9시 뉴스로 발령이 났던 후배 아나운서 강영주(이하원)가 앉아있다.

사진 속 박시연은 녹화 테이프를 들고 초조한 표정으로 바라보거나 배수빈에게 건네고 있다. 특히 화가 난 얼굴로 무언가를 말하려다 현장 스태프에게 제지당하는 장면도 포착되어 있다. 배수빈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이 모든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발적 비혼모 선언을 한 차기영은 아이와 커리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아이 아버지가 박태연(노민우)이라는 절체절명의 비밀을 조은차에게 들키고 말았다. 조은차는 이를 빌미로 뉴스 자진하차를 협박하면서 차기영은 다시 한 번 위기에 몰려있다. 이런 상황에서 차기영이 앵커자리에서 물러난 듯 보이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최고의 결혼' 관계자는 "절절한 박시연의 모성애 연기 덕분에 차기영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더불어 차기영의 행보에 쏠리는 관심도 커지는 것 같다"며 "매번 수난을 겪고 있는 차기영이 벼랑끝까지 몰려있다. 이번에도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최고의 결혼'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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