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칸타빌레 주원 심은경 코믹본능 / 사진: 그룹에이트 제공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2차 티저 영상이 지난 29일 공개됐다.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차유진(주원)과 설내일(심은경)의 웃기고도 슬픈 관계가 명확하게 담겨져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껌딱지처럼 들러붙는 설내일을 긴 팔로 밀어내며 사랑이 아니라고 소리치던 차유진이지만, 어느 새 아픈 설내일을 들쳐 업고 학교로 뛰어간다.

그것도 잠시, 밑도 끝도 없이 망상에 빠져 자신의 침대에 누워 있는 설내일을 이불에 돌돌 말아 집 밖으로 내던지고는 문을 쾅 닫아버린다. 쩌렁쩌렁 울리는 차유진의 목소리에서 설내일을 향한 분노가 한 가득이다.

그런가하면 괴짜 지휘자 프란츠 슈트레제만(백윤식)과 자칭 클래식계의 지드래곤 유일락(고경표)의 개성 강한 모습도 살짝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차유진 설내일을 필두로 오합지졸들을 모아 S오케스트라를 만드는 명지휘자 슈트레제만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화려한 패션 센스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 천재적인 능력에 비해 마냥 허술해 보이는 설내일을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는 유일락의 코믹한 표정이 웃음을 더한다.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박필주, 연출 한상우 이정미)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톡톡 튀는 감성과 드라마를 가득 채우는 클래식 선율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10월 13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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