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결혼 노민우 연출 / 사진: 더스타DB


배우 노민우가 오종록 감독에게 연출력을 인정 받았다.

노민우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TV조선 드라마 스페셜 '최고의 결혼' 제작발표회에서 박시연과의 베드신을 이야기하며 "첫 촬영날 호텔에서 시연누나와 베드신을 찍었다. 몇 주 지나고 몸이 풀린 상태에서 현경 씨와 베드신을 찍었는데 시연 누나와 찍은 베드신이 약하게 느껴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감독님께 시연누나랑 찍은 베드신은 약한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더니 감독님께서 너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하셨다"며 "이후에 재촬영을 하게 됐는데 다시 촬영하길 잘한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노민우는 "감독님께서 베드신 연출은 노민우라고 인정해 주셨다. 베드신을 어떻게 연기할 지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하고 싶었던 동선을 연구해 감독님께 말씀 드렸는데 '나는 표절은 안한다'고 하시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 중 노민우가 맡은 방송사 광고주의 외아들 박태연은 위로 누나만 셋인 집안의 유일한 아들이자 종손으로 겉으론 쿨한 초식남이지만 속은 아버지와 똑닮은 마초로 연애는 하고 싶지만 책임을 져야하는 결혼은 부담스러운 인물이다.

한편 TV조선 드라마 스페셜 '최고의 결혼'은 자발적 선택에 의해 비혼모가 된 한 여자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네 커플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7일(토)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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