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결혼 배수빈 기저귀 / 사진: 더스타DB


배우 배수빈이 밉상 캐릭터에 연이어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배수빈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TV조선 드라마 스페셜 '최고의 결혼' 제작발표회에서 "'비밀' 이후에 공백기가 있었는데 그때 임신과 출산을 모두 했다. 옆에서 많은 서포트를 해서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수빈은 "아이가 잠도 자고 3개월이라 이제 편해질 시기가 됐다. 아내도 욕 먹는 거 상관없이 기저귀 값 벌어오라고 한다"며 "이번 역할은 저한테는 또 다른 도전이다. 역할이 사랑 받고, 사랑 받지 못하고를 떠나 저한테는 쉽지 않은 도전이기도 했다. 재미있게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극 중 배수빈이 맡은 조은차는 정치를 하기 위해 국회의원에 출마했지만, 여대생 성추행 스캔들로 선거에 낙방하고 이혼까지 한 상태다. 은차는 기영(박시연)의 용감한 선택이 남성중심세상에 대한 엄청난 도전과 반항으로 보여 사정없이 짓밟아주려다 사랑에 빠지고 만다.

한편 TV조선 드라마 스페셜 '최고의 결혼'은 자발적 선택에 의해 비혼모가 된 한 여자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네 커플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7일(토)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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