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수영 감우성 / 드림이앤엠,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봄동커플' 감우성과 최수영의 따뜻한 케미는 대본연습에서도 실전처럼 드러났다.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 박지숙, 연출 : 이재동)에서 강동하와 이봄이로 열연중인 배우 감우성과 최수영은 지난 18일 방송된 4회분에서 최고의 앙상블을 선보이며 감동의 엔딩을 만들어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선사했다.

처음으로 봄이에게 고마웠던 감정을 고백한 동하. “그러고 보니까 참 고마운 게 많네요. 꿀물도 고맙고, 동욱이 일도 고맙고, 처음 본 우리 애들한테 잘해줘서 고맙고, 5년 만에 먹어본 생일 미역국도 고맙고, 애들한테 책 읽어준 것도 고맙고”라며 자신의 고백에 진심을 담아냈던 동하를 짠하게 바라보던 봄이는 저도 모르게 동하의 머리를 쓰다듬고야 말았다.

봄이의 손에서 전해진 따스한 온기에 놀란 눈으로 봄이를 쳐다본 동하. 그렁그렁한 눈으로 동하의 머리를 쓰다듬던 그녀의 모습은 두 사람이 꿈속에서 보던 장면과 닮아 있었다. 마치 데자뷰처럼 꿈속에서의 일이 현실로 재현되는 마법 같은 기적이 일어난 것. 세상을 먼저 떠난 동하의 아내 수정(민지아)의 심장은 봄이의 가슴 안에서 사랑을 시작하고 있었다.

이번에 공개 된 현장 비하인드 스틸은 감동 엔딩을 위해 함께 대본을 가지고 사전 연습을 하는 감우성과 최수영의 모습을 포착해냈다. 감우성의 머리를 쓰다듬는 최수영, 그리고 멜로아저씨 감우성의 애잔한 눈빛에서 연습에서도 따뜻한 감동이 전해지며 강동하와 이봄이의 진심을 담아내려는 두 배우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지난 18일 방송된 ‘내 생애 봄날’ 4회분은 시청률 11.1%(AGB 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4회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목극 정상 굳히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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