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이시영-이수혁, tvN '일리 있는 사랑' 캐스팅 확정 / 사진: 심엔터, 제이와이드컴퍼니, 스타제이, 쇼비얀 제공


'내 이름은 김삼순' 김도우 작가와 '연애시대' 한지승 감독의 만남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이 엄태웅, 이시영, 이수혁, 최여진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올 11월 방송 예정인 '일리 있는 사랑'(총 20부작)은 김일리라는 이름의 여성이 고등학생 때 만난 선생님과 결혼한 후 또 다른 남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이 그 이름처럼 일리 있는 사랑인지를 남편과 아내 모두의 시선으로 그린 작품. '마지막 사랑'이라 믿었던 안정적인 결혼생활 이후 열정적인 첫사랑 감정을 느끼며 고민하는 여자 일리와, 그를 바라보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운명적인 '마지막 사랑'이자 아내에게 뒤늦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을 바라보는 남편 장희태 역은 배우 엄태웅이 맡는다. '마지막 사랑'이어야 할 남편을 '첫사랑'의 열정 같은 남자보다 먼저 만나 갈등하는 김일리 역은 이시영이 낙점됐다. 또, 치명적인 매력으로 김일리를 사로잡는 목수 김준은 대세남 이수혁이 맡았고, 최여진은 장희태의 여동생이자 독설도 서슴없이 내뱉는 시크한 매력의 장희수로 분한다.

CJ E&M 김륜희 PD는 "열정적이고 뜨거운 '첫사랑'과 운명적이고 안정적인 '마지막 사랑'이 뒤바뀌어 찾아온 김일리가 보여줄 사랑의 고민과 갈등이 김도우 작가와 한지승 감독 특유의 감성으로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내 이름은 김삼순', '연애시대' 제작진과 매력적인 배우들이 함께 선보이는 새로운 색깔의 드라마가 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은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라이어 게임' 후속으로, 9월 말 본격적인 첫 촬영에 들어가며 오는 11월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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