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봄날' 최수영, 귀요미 사오정 '봄요미' 변신 / 사진: 드림이앤엠,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내 생애 봄날' 최수영이 사오정으로 변신했다.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에서 팔색조 매력을 갖고 있는 이봄이로 분한 최수영이 과감한 민낯과 팬더눈을 노출하며 망가짐을 불사하고 있다.

극 중 해길병원 임상영양사로 일하고 있는 봄이(최수영)가 자신의 위생복을 뒤집어 쓴 채 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는 봄이가 우도에서 만났던 추레한 아저씨 강동하(감우성)가 고기마트에서 싸웠던 축산업자이며, 자신이 불만의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킨 축산업체 하누라온의 CEO인 것도 모자라, 결혼을 생각중인 남자 강동욱(이준혁)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으로 위생복 속에 숨어버린 것이다.

제작사 측은 "이봄이는 예쁜 옷을 입고 다니며 한창 멋을 내고 다녔을 나이에 환자복을 입고 살았다. 가끔은 철없는 모습도 보이지만 계산적이지 않고 꾸밈없이 순수한 인물이다"라며 "최수영이 순수하고도 털털한 이봄이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해주고 있다. 팔색조 매력을 가지고 있는 봄이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연기를 연구해온다. 이렇게 탄생된 장면이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MBC '내 생애 봄날' 3회는 9월 17일(수)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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