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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사랑이야' 공효진, 홀로 오키나와 여행…새드엔딩 암시?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이 홀로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났다.
11일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진은 장재열(조인성) 없이 혼자 오키나와 여행 중인 지해수(공효진)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괜찮아, 사랑이야' 15회에서 재열은 해수에게 "이별도 연습하면 나중에 살만하다"라고 말하며 해수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자신의 병 때문에 해수의 앞날을 방해할 수 없다는 것이 재열의 생각이었다. 또한, 해수 엄마로부터 "해수를 잡지 말아달라"는 문자까지 받았기 때문에 재열이 해수를 위해 그녀의 곁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해수 역시 재열이 힘겹게 자신의 병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그 누구보다 재열의 아픈 과거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오키나와 여행이 마음 정리를 하기 위한 여행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쓸쓸함이 느껴지는 해수의 표정과 모습이 더욱 해피엔딩을 가늠할 수 없게 만든다.
해수가 혼자 여행을 하는 모습은 이미 뮤직비디오를 통해 공개돼 예전부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키나와 장면이 '괜찮아, 사랑이야'가 방송되기 전에 촬영된 분량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해진 결말이 새드엔딩이 아닐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에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진은 "결말은 제작진과 출연진 사이에서도 극비 사항이다"라며 "재열이와 해수의 사랑의 끝을 확인하는 것은 마지막회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몫이다.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괜찮아, 사랑이야' 마지막 회는 11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