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이언맨' 이동욱 "칼 38개 꽂힌 갑옷 입는데 2시간 걸려" 고충 토로
배우 이동욱이 칼갑옷를 입는데 2시간이 걸린다며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이동욱은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김종연) 제작발표회에서 몸에서 칼이 돋아나는 남자 주홍빈을 연기 하기 위해 칼갑옷을 입는다고 밝혔다.
이동욱은 "보통 6시간에서 8시간 촬영을 하는데 점점 몸이 조이는 느낌을 받아서 숨쉬기 가 힘들어진다. 부피가 크다보면 제 몸에서 나온 칼이 아니라 뭔가 덧붙였단 느낌이 들어서 칼갑옷을 최대한 몸에 밀착되게 입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욱은 "칼이 난 갑옷을 입는데 2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조끼를 입고 칼을 하나하나 나사로 조이는데 칼이 38개 정도 된다. 하나하나 온몸에 붙이면 2시간이 소요된다"며 "이제는 칼갑옷을 저한테 입혀주는 분들이 노하우가 생기면서 시간이 줄게 됐다. 5-10분까지 단축시키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극 중 이동욱이 맡은 주홍빈은 외모, 명예, 부를 다 움켜쥔 완벽한 남자. 하지만 상대방 에서 가혹한 모멸감을 주고 모멸감 이상의 돈을 주는 싸가지 없는 인물이다.
한편 '아이언맨'은 아픔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로, 9월 10일(수) 밤 10시 첫 방송 을 시작으로 매주 수목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