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소년 육성재 박초롱 엎어치기 매력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배우 육성재가 에이핑크 박초롱의 의외의 모습에 반했다고 밝혔다.

육성재는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아홉수 소년'(극본 박유미, 배경숙, 연출 유학찬, 윤혜렴) 기자간담회에서 '정발산 엘프녀' 한수아 역을 맡은 박초롱의 신비롭거나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견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엉뚱한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육성재는 "'아홉수 소년' 티저 촬영 때 박초롱 누나가 저한테 엎어치기를 하는 장면을 찍었다. 엎어치기를 할 때 누나가 정말 자연스럽게 잘해서 그때 매력을 느꼈다"며 이상한 점에 매력을 느끼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엎어치기 동작은 힘들기 때문에 여자가 꺼려할 수 있는 동작인데 박초롱 누나가 저를 잡고 넘겨버리길래 '이 누나 멋있다'고 느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극 중 육성재가 맡은 19세 강민구의 키워드는 한판승의 사나이, 폼생폼사, 포지션은 열혈 고3 유도소년, 장점은 잘생긴 얼굴에 오글, 허세, 자뻑 3종 세트 완벽 겸비했다는 점이고, 단점은 약간의 무식함이 흠이라면 흠이다. '운명은 가슴으로 느끼는 거다'라는 연애관의 소유자이며, 특이사항은 메달 따서 용인대 가는 게 인생 목표로 운명의 그녀 한수아(박초롱)에게 한눈에 반하게 된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은 9세, 19세, 29세, 39세를 맞은 아홉수 남자들의 운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작품으로, MBC '우리 결혼했어요4'를 집필한 박유미 작가가 극본을, tvN '응답하라 1994' 공동 연출자 유학찬 감독이 연출을 맡아 tvN표 예능형 드라마의 열풍을 이어간다. 8월 29일(금) 저녁 8시 40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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