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나라, 저돌나라 변신 / 사진 : 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 제공


'운널사' 장나라가 섬세나라에서 저돌나라로 변신했다.

18일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극본 주찬옥-조진국, 연출 이동윤) 제작진은 건(장혁)과 미영(장나라)의 3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던 호텔방 재회 신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14일 방송된 '운널사'에는 건과 미영이 3년 전 처음 만났던 호텔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향한 감정이 어린, 아련한 눈빛으로 많은 시청자의 심장 떨림을 유발했다. 드라마 속에서는 동공을 바르르 떨며 건을 향한 마음을 애써 눌렀던 미영이지만, 실제 촬영 당시의 모습은 저돌나라였다.

공개된 사진 속 장혁과 장나라를 다정히 눈을 맞추고 있다. 장혁은 묘한 표정으로 장나라를 바라보고 있으며, 장나라는 그런 장혁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서 장나라는 장혁에게 와락 달려들어 안기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장면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촬영된 것으로, 새벽 늦은 시간까지 촬영이 이어진 상황이었다. 장나라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며, 장혁을 적극적으로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13회 촬영 분량이 많았던 장혁을 위한 장나라의 '특급 배려심'이었다.

'운널사' 제작진은 "스틸에 담긴 두 사람의 모습은 본 촬영에 앞서 연기 합을 맞춰보는 모습"이라고 밝히며 "두 사람은 동선을 짜거나 대사를 주고받으며 연습을 할 때도 서로를 향해 애드리브를 섞인 장난을 치고, 서로를 살뜰히 배려하는 등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 힘든 현장에서 두 배우는 그야말로 엔도르핀"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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