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정유미 / 사진 : 더스타 현성준기자,star@chosun.com


배우 정유미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부러워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1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기자간담회에서 "짝사랑을 많이 해봤다. 그래서 가끔은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부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로필2' 주열매도 그렇고 '연애의 발견' 한여름도 부러웠다. 보통 열매와 여름이처럼 행동하면 싫어할 것 같은데 좋아해준다. 실제로 그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막상 '로필2'이 끝나고 '열매처럼 해야지'라고 마음을 먹어도 안되더라"며 "16부동안 많이 배웠지만 실천에 옮기기가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정유미가 맡은 한여름은 드라마 작가인 신윤희의 딸이자 가구 디자이너로 긍정적이고 유머가 있으며 이익이 있으면 아첨도 할 줄 아는 여우다. 성형외과 의사 남하진과 2년차 연애에 접어든 한여름에게 첫키스 상대이자 5년을 사귄 남자 강태하가 나타난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과거 남자친구와의 연애를 끝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여자 앞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옛 남자친구가 돌아오며 발생하는 세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8월 18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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