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박형식-서강준 / 사진 : 더스타 현성준기자,star@chosun.com


배우 박형식이 서강준과의 격투신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형식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기자간담회에서 서강준과의 대로변 격투신에 대해 "감독님께서 '막싸움해'라고 하셔서 당황스러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형식은 "제가 어떻게 싸우냐고 되물으니 되려 애들 싸울때처럼 싸우라고 하셔서 '슛!' 소리와 함께 뒹굴면서 싸웠다"며 "뒹굴고 싸우다보니 알 수 없는 상처들이 많았는데 (서)강준이가 제가 형이라고 보호대를 저보고 차라고 해서 감동 받았다"고 말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극 중 박형식이 맡은 차달봉은 차씨집안 막내아들로 열정은 앞서나 능력은 미비한 청년  백수다. 12년 전 윤은호(서강준)가 시골소녀 서울(남지현)에게 장난으로 결혼약속을 하고  달봉의 이름을 알려준게 계속 상황이 꼬여 말할 기회를 놓치고, 그 다음에는 어느새 좋아 진 서울 때문에 입을 다물게 된다.

한편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 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8월 16일(토)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