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지현우-정은지, 로맨스 리플레이 / 사진 : KBS '트로트의 연인' 방송 캡처


'트로트의 연인' 지현우와 정은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되짚어 봤다.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강윤경, 연출 이재상-이은진)에서 장준현(지현우)와 최춘희(정은지)는 살벌했던 첫 만남을 가졌다. 뒷공작을 통해 완주메달을 획득한 준현을 목격한 춘희가 그를 뒤쫓아 갔다가 사생팬으로 오해를 받은 것. 첫 만남부터 꼬이기 시작한 준현과 춘희의 인연은 좌충우돌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5회에서는 아찔한 스킨십이 연출됐다. 모든 걸 잃고 춘희의 집에 얹혀살게 된 준현은 전구를 갈던 중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춘희와 함게 쓰러졌다. 금방이라도 입술이 맞닿을 것 같던 순간, 준현은 심상찮은 심장박동을 경험하며 사랑이 싹트고 있음을 예감했다.

서로의 마음이 통했던 언덕키스 역시 명장면 중 하나다. 9회에서는 춘희와의 동거 사실이 밝혀지자, 그녀의 곁을 떠나기로 하는 준현의 모습이 담겼다. 춘희는 준현에게 상처를 받고, 언덕에서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불렀다. 춘희를 찾아낸 준현은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신 순간도 있다. 13회에서 준현은 우여곡절 끝 기억을 찾지만, 춘희가 위험에 빠질 것을 염려해 그 사실을 숨긴다. 하지만, 준현의 이상행동을 수상히 여긴 춘희가 그를 시험했고 사실이 밝혀진 순간 춘희를 향해 내뱉은 준현의 한 마디 "다녀왔습니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밤의 인어공주 프러포즈도 손꼽히는 명장면이다. 14회에서 둘만의 생일파티를 마친 후 집에 돌아온 준현은 한밤의 깜짝 이벤트로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장난처럼 시작된 포스트잇에는 그의 진심이 담긴 인어공주 이야기가 있었다. 깜짝 이벤트 후 춘희에게 백허그를 하는 준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

이렇듯 지현우와 정은지는 매회 좌충우돌 로맨스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쫄깃하게 사로잡아왔기에 남은 2회에서 어떤 결말을 맺을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KBS 2TV '트로트의 연인' 15회는 오는 11일(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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