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정유미-문정혁-성준, 메인포스터 공개 / 사진 : 제이에스픽쳐스 제공


'연애의 발견' 정유미-문정혁-성준의 치열한 '싸움' 모습이 한 장의 포스터에 담겼다.

6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이응복) 제작진은 "연애는 전쟁이다"라는 테마를 집약적으로 담아낸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정유미-문정혁-성준은 치열하게 물고 뜯기며 엉켜 있는 모습으로, '뺏거나 혹은 뺏기거나'라는 카피는 이들의 관계를 잘 설명해준다. 연애 2년 차에 접어든 한여름(정유미)과 남하진(성준) 커플사이에 여름의 구남친 강태하(문정혁)이 등장하면서 드라마가 시작된다.

'연애의 발견' 포스터는 지난달 서울 모처 골목길에서 촬영됐다. 간단한 리허설을 마친 뒤 본 촬영에 들어가자 정유미-문정혁-성준은 치열하게 싸우기 시작했다. 정유미는 "그때 나한테 왜 그랬어, 왜 그랬냐고"라며 문정혁에게 헤드락을 걸었고, 문정혁은 빠져나가려 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이를 말리던 성준 역시 공격에 가세했고, 문정혁은 성준의 팔을 물며 이에 맞섰다.

촬영 중간에 모니터를 체크한 세 배우는 "저 표정 진짜 아파 보인다", "머리를 좀 더 세게 잡아당기는 게 좋겠다"는 등 리얼한 싸움을 담기 위해 서로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해줬다. 포스터의 치열한 모습과는 달리 촬영은 재미있게 마쳤다는 후문이다.

'연애의 발견' 제작사 측은 "티저 영상과 마찬가지로 메인 포스터에도 현실적인 연애를 그리려는 드라마의 기획 의도를 담아내고자 했다"며 "솔직하고 적나라한 연애담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2TV '연애의 발견'은 '트로트의 연인' 후속으로 오는 18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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